출산 후 1달이 되었을 때,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했다.
철분과 갑상선 기타 검사를 하기 위함이었다.
검사 결과에 이상이 없으면 문자로 알려준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문자가 없었다.
그리고 4일정도 후,
담당선생님께 전화가 왔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기준보다 높게 나왔으니
근처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던가
호산에서 진료를 보라고 하셨다.
호산까지 갈 수 없어
일산차병원 내분비과에 방문했다.
내 수치는 5.68인데,
정상범위는 5까지라고 한다.
그리고 5보다 높으면 갑상선기능 저하라고 했다.
아직 약을 사용할 단계는 아니라고 하시면서
피검사를 한 번 더 하고,
2달 뒤 다시 진료받으러 오라고 하셨다.
갑상선 기능 저하가 오면
이유없이 몸이 으슬으슬 춥고
살이 찌고
피곤하다고 했따.
어쩐지... 난 너무 피곤했고
먹는거에 비해 살이 너무 안빠지고
붓기가 심했다 ㅠㅠ
그렇게 목요일에 진료를 받고,
월요일 전화 진료를 보기로 했다.
월요일에 전화가 왔는데,
수치는 7.67이 나왔다.
4월 17일 피검사 결과가 5.68
4월 22일 피검사 결과가 7.67
점점 수치가 높아지고 있다.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출산 후 3개월 때 수치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하는데,
나는 출산 1달차부터 나타나서
조금 이르게 나타난 것 같다.
무튼,
아직도 약은 쓰지 않고
대신 살이 3키로 이상 급격하게 찌거나,
너무 피곤하면 병원으로 내원하라고 하셨다.
수유해도 되냐고 여쭤보니
수유해도 된다고 하시면서
다만 엄마 몸이 많이 힘들뿐이라고 하셨다.
차라리 약을 처방받아서
단유를 하면 좋았을텐데! 싶기도 했다.
아................. ㅠㅠ
출산 후 내몸이 내몸같지 않구나...
ㅠㅠ
임신기간동안은 정말 아무 이벤트가 없었는데
출산 후 마음쓰이는 것들이 너무 많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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