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 있을 땐
아 이렇게 힘든데 무슨 조리원 천국이야 했는데.........
집에오니 천국도 그런 천국이 없다.
스타는 생후 19일이 되는 날
조리원 퇴소를 하고 집으로 왔는데...
와...............
와.............................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절레절레다.
너무 힘들었다 ㅠㅠ
1. 잠을 안잔다
신생아는 잠만잔다며요...
먹어도 왜 잠을 안자는거에요...
성장급등기라는 명목인건지 뭔지.......
정말 밥먹고 잠을 안자고
내려놓으면 찡얼찡얼거리는데
조리원에서 보던 우리 아기가 맞나요?.........
모자동실로 잠깐잠깐 보던
울이 아기가 이랬다니........싶었다.
2. 새벽수유....
와...........
8시 30분에 모자동실 끝나면 항상 뻗기 바빴는데
새벽수유 보통아니였다.
거의 2시간? 텀으로 깨는데.......
어리둥절 우왕좌왕...
초보엄마는 애기 울까봐 밥부터 주는데
밥먹고 겨우 재우면
기저귀가 묵직하다.......
금방 깬다............
새벽엔 꼭...........
기저귀 먼저 갈고 수유하세요..........
그리고 새벽에 응아라도 하면........
아아...........
아ㅏ아아아아!!!!!!!!!!!!!!
새벽수유때문에 긴장한 나는
사실 밤에 잠도 잘 못잤다ㅠㅠ
3. 새벽수유의 피곤함+다음날 아침이 밝음
와...........
잠도 잘 못자고 애기도 낮에 안자는데...
아침에 밝으면..............
거의 좀비상태다.
쥬금........^^~
4. 신생아 여드름
조리원때부터 여드름과 얼굴이 뻘개지기 시작하더니
얼굴 전체가 여드름이 났다ㅠㅠ
진짜 엄청많이 여드름이 나서
보는 나와 남편 마음이 너무 아팠다ㅠㅠ
더워서 그런건가 왜그런건가
별별 생각이 다 들었는데ㅠㅠ
퇴소할 때쯤 되고, 엄마집으로 돌아와 지내다 보니
점점 여드름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조리원 선생님들이 다
시간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하셨는데
그말이 정말 맞았다.
너무 아기라 로션도 안바르고 기다렸는데
그러길 잘했따 싶다. ㅠㅠ
신생아 여드름은 뱃속에 있을 때
엄마 호르몬이
아기가 태어나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생기는 반응이라고
인터넷에서 봤다.
(어떤 병원 포스팅에서)
무튼,
쁘리마쥬 태열키드도 사고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
우리 스타 얼굴 좋아져서 너무 다행이다 ㅠㅠ
아직도 여드름은 쪼금씩 있찌만...(지금 45일차)
그래도 정말 짧디 짧은 우리 애기 신생아 시절...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ㅎㅎ
낮에 놀 때 엄마를 쳐다봐주는 것 같기도 하고
손가락 발가락도 너무너무 귀엽고ㅎㅎ
정말정말 힘들지만
너무 예쁘고 소중한 시간인건 분명하다.
그치만........
다시 돌아가라고 한다면
아냐..........
난 조리원 1달을 있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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