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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기다려요]

[아기를 기다려요] 4. 임테기 제 2막...... 임테기 진하기 비교의 늪(초음파 아기집 확인)

 

 

 

임테기 2줄만 확인하면 다 좋을 줄 알았다. 

하지만 ㅠ_ㅠ 산 넘어 산....!

고민과 걱정이 늘어가는 임신 초보(?)였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걱정거리는 

"임신이 잘 된 걸까?"라는 걱정이다.

 

 

 

임테기를 하고 카페 등을 찾아보니, 

첫 병원 방문 시기로

임테기 2줄 확인 후 2주 정도 후 

or

생리예정일로부터 10일 이후를 추천했다. 

 

 

 

너무 일찍가면 아무것도 못 보고 불안한 이야기만 듣고 온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7월 3일(금) 임테기 2줄을 확인했고,

7월 11일(토) 첫 진료 예약을 했다.

 

 

* 나의 생리주기: 28일 내외로 나름 칼? 주기

네이버 계산기로 확인해 본 결과

7월 11일(첫 진료일)은 5주 1일 차 되는 날이었음 

 

5주쯤이면 작은 아기집이 보일 시기라 예약을 했다. 

 

 

 

(참고)

-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 생리주기가 28일보다 긴 경우, 

- 착상이 늦어진 경우 등 

개개인마다 다양한 경우로 네이버 주수와 실제 주수간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무튼, 나는 병원 예약을 앞두고

임테기가 진해지는지를 매일 병처럼 확인했다. 

 

 

실제로 스마일 임테기 설명서에도 

2일 간격*으로 임테기를 하고, 잘 진해지고있는지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 Hcg호르몬은 2일 간격으로 2배씩 증가하기 때문에 2일 간격을 권장함

 

 

임테기가 잘 진해지지 않는다면

화유(화학적 유산), 또는 계류유산, 또는 자궁외 임신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케바케니 너무 초조해 하지 말자! 

 

 

 

 

 

 

 

 

무튼, 그리하여 시작된 나의 임테기 여정.....! 

나처럼 진하기가 더딘 것 같아 마음 졸이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참고로 매일 체크는 스마일 S 스트립으로,

2일에 한 번 스마일 더블체크로 확인함. 

(중간에 열받아서 얼리도 하고, 원포도 구매함ㅜ_ㅜ)

 

 

 

 

1. 7월 5일 오전(예정일 +2일) / 스마일 더블체크

 

 

 

 

2. 7월 5일 오후(예정일 +2일) / 스마일 S 스트립

 

 

 

 

 

3. 7월 6일 오전(예정일 +3일) / 스마일 스트립

 

 

 

 

4. 7월 7일 오전(예정일 +4일) / 스마일 스트립

 

 

 

 

 

 

5. 7월 7일 오전(예정일 +4일) / 스마일 더블체크

 

테스트 직후

 

 

 

조금 마른 후, 확실히 조금 진해진 것 같긴 하다. 

 

 

 

 

 

6. 7월 8일 오전(예정일 +5일) / 스마일 스트립

 

조금 진해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연하다ㅠㅠ... 초조함과 스트레스가 솟구쳐 오르기 시작....

 

 

 

 

 

 

* 7월 3일 ~ 7월 8일까지 / 스마일 스트립 진하기 비교

 

 

 

 

 

 

 

 

 

7. 7월 9일 새벽(예정일 +6일) / 스마일 스트립

 

 

 

 

8. 7월 9일 새벽(예정일 +6일) / 스마일 더블체크

 

왜 7/7과 똑같은것같지...??ㅠㅠ

 

 

 

 

 

 

이날 나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것 같다. ㅠㅠ 

카페를 보면 나보다 진한 사람이 엄청 많은데, 나는 너무 더딘 것 같아서 혼자 속이 탔다.... 

 

진한 걸 보고 싶어서 마지막 남은 동아 얼리체크를 꺼내 들었다! 

 

 

9. 7월 9일 오전(예정일 +6일) / 동아 얼리체크

얼리중에서도 후한 동아 얼리체크인데 이걸로 진한걸 보니 조금은 마음이 놓인것같았다. 

 

 

 

* 7월 4일 ~ 7월 9일까지 / 동아 얼리체크 진하기 비교

 

 

 

 

 

10. 7월 9일 오전(예정일 +6일) / 스마일 S 스트립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ㅠㅠ

원포로 구매를 해보았다. 

 

 

스마일은 진하기도 너무 더디고, 야박하다는 소문이 많아서였다. 

 

 

마음이 좀 편했으면 싶어서, 

스마일보다 후하다는 원포 3개입*3박스를 구매했다.

역시나 쿠팡 로켓배송 이용 ㅎㅎㅎㅎㅎ

 

 

 

 

 

 

 

11. 7월 10일 오전(예정일 +7일) / 원포, 스마일S 스트립

 

ㅠㅠ원포야 고마워 확실히 진하구나!!

 

원포는 대조선과 거의 비슷한데, 스마일은 아직도 갈길이 멀어보인다.....

 

 

 

 

 

 

* 7월 3일 ~ 7월 10일까지 / 스마일 S 스트립 진하기 비교

2일 간격으로 보면 진해지고 있는 것 같긴하지만, 대조선만큼 진해지지는 않았다....ㅠㅠ 

 

 

 

 

12. 7월 11일 오전(예정일 +8일) / 원포 스트립

 

병원에 가는 날! 원포 테스트기

 

 

13. 7월 11일 오전(예정일 +8일) / 스마일 S 스트립

조금 진해진 것 같기도 하지만, 마르면 또 어떨지 모르기때문에 노심초사ㅠㅠ...

 

 

 

 

7/11일은 병원 첫 진료가 있는 날이라 스마일 더블체크도 해보았다. 

사람들 이야기로는 대조선만큼 결과선이 진해 지거나,

대조선보다 진해지면 아기집을 볼 수 있다고 했다. (ㅠㅠ)

 

 

 

 

 

 

그리고 도착한 병원에서의 첫 진료...!

 

다행히도 초음파로 아기집을 볼 수 있었다. 

크기는 0.57cm로 선생님 말로는 4주 초~ 중반 정도 같다고 하셨다. 

 

아마 착상이 좀 늦은 것 같다. ㅎㅎㅎㅎ 

 

 

 

 

 

첫 진료, 그리고 첫 초음파 사진 ㅠㅠ

아기집(GS) 옆에 보이는건 피고임 ㅠㅠ

 

 

 

그래도 아기집을 보고 오니 자궁외 임신이 아니라는 안도감에 기뻤다. ㅠㅠ

얼떨떨하기도 했고! 조금 실감이 나기도 하고!

걱정하는 엄마의 품에서 잘 버텨 집을 짓는 아기에게 고마웠다. 

 

 

 

다음 진료는 2주 뒤로 예약을 했다. 

그때 오면 아기 심장소리도 들을 수 있을 거라고 하셨다. 

너무 떨렸다! 

 

 

 

 

 

 

 

 

 

 

 

임테기 진하기가 더딘 것 같아 고민하시고 걱정하시는 분들, 너무 걱정 안 하면 좋겠다. (ㅠㅠ)

물론 걱정이 안 될 리 없지만 말이다. 

 

 

배란이 되어도 수정-착상이 늦으면 남들보다 조금 더딜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기는 생각보다 무척 강하다고 하니, 아기를 믿고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ㅠㅠ

 

 

이럴 땐 원포처럼 후한 테스트기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아기를 기다리는 모든 예비엄마 아빠들, 모두 화이팅! 

좋은 생각만 많이 많이 하세요 !